템플스테이로 1박 2일 힐링하기

2018-05-11
조회수 1326


"진짜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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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끊임없이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이

피로하게 느껴질 때


내게 진짜 필요한 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일지도 몰라요.




템플스테이(TEMPLESTAY)


 일종의 사찰체험관광프로그램. 

단순히 하루 혹은 이틀 사찰에 머무르면서 

산사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준비물 *

활동하기 편한 옷과 운동화/샤워용품/개인 수건/백팩



1박 2일로 진행되는 템플 스테이에서는나누어주는 수련복이 있어요.

 조끼와 바지인데요.

상의는 조끼만 제공 되기 때문에 꼭 편안한 상의를 입는 것이 좋아요!


1. 방배정 & 환복 & 오리엔테이션

절에 도착하면, 수련복을 나누어 주고 하루간 머물 방을 배정해주는데요.

여자와 남자의 방이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 개의 방당 3-4인이 사용해요.

각자 정해진 방에 짐을 풀고, 간단한 사찰 예절과 일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투어가 시작됩니다.


2. 사찰 투어

사찰 구석구석을 함께 거닐며, 위치와 건물, 사찰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요.

절에 왔다는 마음에 마음이 편안해 지는 시간이에요.


3. 타종 체험

다른 수련원들과 함께 타종을 체험해보는 시간이에요.

차례차례 마음속의 염원을 담아 종을 치고, 그 울림을 가슴 가득 느낄 수 있답니다.


4. 108배 및 염주 만들기

108가지의 좋은 말과 함께 절을 올리는 시간이이에요.

온전히 나를 중심으로 둔 글귀를 마음에 세기며,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염주가 완성되는데 의미가 깊어요.


5. 새벽 예불

새벽 4시 30분부터 새벽 예불이 이루어져요.

절의 밤(저녁 8시 30분)이 일찍 시작된만큼 절의 아침 또한 일찍 시작되는 거죠.

종교가 다른 사람들은 꼭 참여하지 않고 관람만 해도 된다고 해요 :)


6. 비밀의 숲 포행

아침 공양 후, 스님과 함께 비밀의 숲 포행을 시작해요.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산 어귀에서 듣는 스님의 옛이야기는

마음을 깨우고, 머리를 맑게 하는 깨달음의 시간이 될 거예요.


7. 스님과의 차담

연근차를 마시며 스님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에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함께 답을 찾아 나가는 따뜻한 시간으로 남을 거예요.

또한 정식 다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8. 사찰 음식 체험

이튿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직접 사찰 음식을 만들어 보는데요.

몸을 맑게 해준다는 연잎으로 밥을 감싸고 직접 찜을 해 먹어요.

단무지로 남은 음식까지 먹는 발우공양은 없지만, 먹을만큼 담아 먹게 되고

음식이 내게 올 때까지 공을 들여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예요.



이렇게 짧고 굵은 1박 2일의 일정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시작이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자꾸만 찾고 싶어지는 힐링의 시간이 될 거예요.


어디든 떠날수 있는 비박스 백팩


삶이 지치고 힘들 때 한번 쯤 생각해보게 되는 템플스테이.

어떤 여행보다도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꼭 한 번 쯤 체험해보시길 추천해요 : )

기타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본 포스팅은 봉선사 템플 스테이 체험후 작성되었으며, 다른 사찰의 경우 상이한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점


Q:  샤워시설은 있나요?

A: 각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단,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꼭! 챙겨가세요:)


Q: 방배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랜덤 배정인 것 같습니다. 남녀의 방이 따로이며, 함께온 지인들도 나누어 배정이 될 수 있어요. 


Q: 화장할 수 있나요?

A: 특별한 개인정비 용품에 제한은 없고, 화장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위치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55


031-527-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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